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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Facts of Economic Growth 1
    Economics/Papers 2023. 9. 8. 09:28

     

    Economic Growth.. 정신없는 Business Cycle 과는 달리 어쩐지 힐링이 된다.… 과학철학 책 읽는 느낌이랄까..?!

     

    경제 성장과 관련해서, 앞에서도 다룬 적 있었던 것처럼 최근의 de-centralized 된 상황이나 무역 역행과 관련한 문제들도 매우 중요하게 다뤄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특히 1970년-1989년 사이의 기간 동안 ‘개방(open)’된 국가들이 ‘폐쇄 (closed)’된 국가들보다 훨씬 빨리 성장을 한 전례가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가 여기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국가들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 졌으며, 현 상황에서의 이런 무역 역행 현상들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한편으로, 최근에는 국가 간 지식의 spillover 에 대한 주제도 중요한 요소로 연구되고 있다. 다만, 이를 양적으로 측정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왜냐하면, 1970년대에는 중국에서 거의 소수의 과학 및 공학 박사가 생산되었지만, 2010년에는 중국이 미국보다 26% 더 많은 박사를 생산하기 때문이며, 아이디어의 세계에서 중국과 인도의 경제 발전은 미래의 성장에 깊은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최근의 중국이 역성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아이디어나 지식의 문제라기 보다는, 세계 무역 판도가 바뀌고 있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다보면,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원동력은 참 다양한 것 같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 보이기까지 한다 ! 

     

    제목 : The Facts of Economic Growth
    저자 : C.I.Jones
    출처 : Stanford, NBER

     

    다시 이론적인 틀로 돌아와서 보자면, 경제 성장에서 주요하게 던지는 핵심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Q1. 왜 더 잘 사는 나라들은 100년 전보다 더 잘 살게 되었는지? (미국, 독일, 일본 등) → 부유한 국가들은 얼마나 더 많이 부유해 졌는지?

    1) 프론티어(“frontier”) 의 성장과 관련된 사실 (부유한 국가들이 어떤 성장 패턴을 보이는지)

    Q2. 왜 어떤 국가들은 다른 국가들보다 더 부유한지? (프랑스, 네덜란드 vs 아이티나 케냐) → 국가 간 소득 격차는 얼마나 큰지?

    1) 세계 전역에 걸쳐 경제 성장의 확산
    2) 다양한 그룹의 국가들은 어떤 특성을 공유 

     

     

     

    [경제 성장의 stylzed fact]

    양적인 모델을 구축하는데, 이때 분석의 중요한 핵심은 분석하는 자의 ‘목표(goalposts)’가 어디에 있는 지 아는 것이다. 이 페이퍼에서는 경제성장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들에 대해, 백과사전식 (encyclopedia) 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 Kaldor (1961)는 성장 이론에 관해서 stylzed fact 를 제시
    • Jones and Romer (2010) 최신 연구를 반영해서 업데이트 한 사실들을 제공

     

     

    (그림 해석) 프론티어 성장의 주요한 stylized fact 에 관한 사실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림과 표를 통해서 ‘나무’와 ‘’을 같이 비교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여러가지 사실들을 잡아 낼 수 있다.

    • 거의 150년 간 미국의 1인당 gdp 성장율은 연 평균 약 2%로 규칙적인 속도로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1870년대부터 시작해서 2014년까지 인당 gdp 자체는 거의 17배 증가하여 50,000달러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인다.
    • 또 하나의 특징은 대공황 때 소득이 크게 감소한 점을 찾을 수 있다. 큰 추세 속에서 보아도 이례적으로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경제성장 관점에서 보면, 대공황도 그 심각성에 비해서 일시적이라는 점도 알 수 있다.
    • (4년 만에 gdp가 거의 20% 하락했는데, 1939년에는 경제가 이전의 최고치를 넘어서고 10년 후의 거시 경제는 다시 지속적 (sustained)이고 끊임없는 (relentless) 경제 성장으로 나아간다.)
    • 또 다른 특징은 미국 경제 성장률의 안정성이다. 그림의 추세선? 을 보면 안정적이기도 하고, 1929년 이전에는 그 이후보다 약간 더 더딘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표 또한 이 지점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1870년부터 1929년까지의 성장률은 평균 1.76%이고, 1929년부터 2007년까지는 2.23%이다.
      • 1900년부터 1950년까지의 성장률은 2.06%이고, 1950년 이후로는 2.16%인데 ,이는 경제 성장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그 이후에는 약간의 패턴들을 볼 수 있는데, 1950년 이후의 기간에는 1950년부터 1973년까지 빠른 성장, 1973년부터 1995년까지 느린 성장, 그리고 그 이후의 빠른 성장과 최근의 느린 성장이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준다.

     

    지난 150년 동안 꾸준하고 지속적인 지수적 성장은 프론티어의 주요 특징 중에 하나이다. 모든 현대 경제성장이론 (solow (1956), lucas (1988), Romer (1990), 등은 이를 고려하여 모형을 설계한다.

    • 위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성장 모델이 균형 성장 경로 (balanced growth path)에 중심을 두는 것을 정당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즉, 여기서는 모든 경제 변수가 영원히 일정한 지수적 속도 (constant exponential rates)로 성장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균형 성장 경로 (balanced growth path)의 논리는, 아마 성장이 무한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향후에 그렇다면 경제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 볼 수도 있고, 이를 반박할 만한 empirical 한 theoratical 한 질문도 던져볼 수 있다.

    위의 그림을 조금 더 장기적으로 시간을 당겨보자.

     

     

    (그림 해석) 다만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위의 그림 또한 안정적이어 보이는 성장이 지극히 최근의 현상임을 살펴볼 수도 있다. (우리들의 주변을 둘러봐도 알 수 있다.)

    • 기원후 1 년부터 1820 년까지 '서구'에서 (서유럽과 미국의 데이터로 측정됨) 삶의 표준은 본질적으로 600 달러에서 1200 달러로 거의 두 배로 증가했으며 Table 2에 살펴볼 수 있다.
    • 그 다음 200년 동안은 심지어 1인당 gdp가 20배 이상 증가해서 26,000 달러까지 육박한다.

    다시 말해, 현대 성장의 시대는 사실은 극적으로 짧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속도가 가속화 되었다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 Kremer (1993)는 백만 년 전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인구 증가율의 가속을 강조한다. 표2에서는 위와 같은 비례적인 증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할 점은 “다양한 성장 모델”이 수천 년 동안 ‘침체된 생활 표준’에서 ‘현대 경제 성장의 시대’로의 전환을 설명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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