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The Facts of Economic Growth 3
    Economics/Papers 2023. 9. 10. 14:45

     

    제목 : The Facts of Economic Growth
    저자 : C.I.Jones
    출처 : Stanford, NBER

     

    앞에서는 프론티어 (frontier) 국가들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 지를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경제 성장의 격차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살펴보았다.

     

    Q2. Spread of Economic Growth

     

    [1. Great Divergence] -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현상

     

    오랜 기간에 걸쳐서 성장의 ‘확산’에서 중요한 fact는 특정 국가의 급격한 성장이 각각 ‘다른 시점’ (different points in time)에 일어났다는 것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The Great Divergence”의 결과를 가져온다.

    • 1600년 전까지는 인당 GDP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1300년의 경우에는 네덜란드에서는 1990년 1620 달러, 이집트에서는 610 달러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 1300년에는 가장 부유한 나라와 가장 가난한 나라의 비율이 대략 5 ($1620/$300)정도였다.
    • 시간에 따른 인당 gdp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림인데, 이는 1600년 이후 발생하는 소득이 점점 ‘divergence’하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 가장 부유한 나라와 가장 가난한 나라의 비율은 1870년에는 10이상 (영국 기준)으로 상승하고, 2010년에는 100이상 (미국 기준)으로 상승하게 된다.
      • 다양한 국가에서 빠른 성장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아르헨티나는 1980년대에 비교적 부유하고,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성장이 시작된다.

     

    1870년 이후, 성장의 확산을 앞의 그림과는 다르게 보여준다. 미국을 기준으로 인당 gdp를 plotting 하는데, 이때는 heterogeneity를 확인할 수 있다.

    • 영국,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는 미국과 대비해서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2% 성장률 (선진국 성장률)을 초과하지 못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며, 미국 대비 소득이 크게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일본, 중국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상대적 소득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Convergence and Catch up effect] - 최근의 성장의 격차 (spread of growth) 

     

    Penn World Table 데이터를 사용해서 지난 30년간 상황을 미국을 기준으로 그려본 것이다.

    • 서유럽 국가들의 소득은 대략 미국 대비 약 75%를 차지하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 Prescott(2004)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국가들이 이 미국과 차이가 보이는 것은, 일반적으로 ‘근무 시간’에 있을 것이라고 보며, 근무 시간 당 gdp는 유사하다고 분석한다.
      • 또한 Jones and Klenow (2015)는 오히려 높은 여가시간 외에도 서유럽 국가들은 높은 기대 수명 (life expectancy)과 낮은 소비 불평등 (consumption inequality)을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consumption-equivalent welfare measure 를 구성할 때, 서유럽 국가들은 단순한 인당 gdp를 측정할 때보다 오히려 미국과 더 가깝다고 분석한다.
    • 일본의 경우, 잃어버린 수십 년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1980년대 이전의 급격한 성장 이후, 1995년 미국 대비 소득이 85%까지 성장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로 75% 뒤로 밀려났다. 1980년대 이후 중국과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 2000년 이후에는 많은 국가와 지역이 미국에 ‘따라잡기 (catch-up)’ 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확인 가능하다.

     

    미국 대비 인당 gdp

    국가들은 45도 선 주위로 널리 흩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체계적인 패턴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일부 국가들은 미국 대비 상승하고, 일부 국가들은 뒤떨어지는데 이는 45도 선으로부터 편차로 확인할 수 있다.

    • 1960년부터 2011년까지 1) 중위 소득 (middle-income) 국가가 45도 선 위에 더 많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며, 2) 분포 중심에 있는 국가들은 미국에 더 가까워 지는 경향이 있다.

     

     

     

    “catch-up” behavior of OECD countries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위에서 본 패턴을 가져다가 중위 소득과 유사한 OECD 국가들의 성장률을 찍어본 자료이다. 1960년 이후의 OECD국가들의 Catch-up 효과를 보여주는데, OECD 국가들 중에서 1960년에 비교적 가난했던 국가 (일본, 포르투갈 및 그리스)들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1960년에 비교적 부유했던 국가 (스위스, 노르웨이 및 미국)는 더 느리게 성장

    • 이 데이터들의 패턴은 더 강하게 보이며, $R^2$ 도 75%에 이른다고 함

    다만, 전 세계에는 이러한 Convergence 패턴이 적용되지 않음을 왼쪽 그림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전 세계의 가난한 나라들은 부유한 국가보다 더 빠르게도, 느리게도 성장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음의 (-) 성장률을 보이는 국가도 있다.

     

    [Speed of Convergence]

     

    cross-sectional standard deviation of log GDP per person

     

    위 OECD 국가들의 성장률에서 Convergence 패턴이 나타나지만, 전 세계에서 나타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조금 더 분석해 볼 수 있는데, neoclassical growth 이론에서는 일반적으로 전 세계에 적용되기 때문에 더 분석이 필요하다.

    • 전 세계 국가들은 Convergence 하지만, 각자의 steady state로 수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state를 결정하는 요인 (물적, 인적 자본 투자 등)들을 조건으로 두게 되면, 자신의 steady state 아래에 있는 국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자신의 steady state 위에 있는 국가는 느리게 성장하거나 감소한다는 점도 파악할 수 있다.
    • 즉 이는 “수렴 속도 (speed of convergence)” 와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이는 소득 분포의 동학 (dynamic)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는데, 미국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그룹을 나누게 된다.1980년과 2010년 사이의 10년 성장률을 사용해서, 한 국가가 한 그룹에서 다른 그룹으로 이동할 확률을 계산한다.

    • 가장 높은 두 그룹에 속한 국가의 비율은 1980년와 비교하여 2010년에 더 증가했으며, 미국 소득 수준의 5%~20% 의 소득 수준을 가진 국가의 비율은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Sample transition probabilities에 의해 dynamic을 반복하면, 위 표에서 4번째 열 에 나타나는 ‘stationary distribution’가 도출되게 된다. 많은 국가가 분포의 하위 및 중간 부분에서 상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이 된다.
      • ** 이때, stationary distribution가 ergodic (얼고딕성) 이라고 추론하는 것은 잘못 되었다. 국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포 내에서 이동하므로,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심지어 가난한 그룹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표의 마지막 열은 그런 동학은 매우 느리다는 것을 시사한다.

     

    [3. Beyond GDP - 복지]

    GDP는 생활 수준 (living standards)을 측정한다고 하기에는 너무 불완전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환경 오염, 여가 생활, 기대 수명, 불평등, 범죄 (crime), 자유 (freedom) 등의 요소들은 GDP에 완전하게 반영되지 않는다. 이를 보완하려는 시도가 있었기도 했다.

    • ** 예시 : Nordhaus and Tobin (1972), Becker et al. (2005), Fleurbaey and Gaulier (2009), and Stiglitz et al. (2009)
    • 한 예로, Jones and Klenow (2015)는 utility function에 다르게 접근하고, ‘behind the veil of ignorance (무지의 베일)’ 접근을 통해서 consumption-equivalent welfare measure를 측정하는데, 이는 소비, 여가, 사망률 (mortality), 불평등 등의 요소도 고려할 수 있게 된다.

    welfare를 측정하기 위한 가계 (household)의 survey 데이터

    • 영국과 프랑스와 같은 서유럽 국가들은 GDP가 나타내는 것보다 훨씬 높은 생활 수준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과 비교하면 더 높은 기대 수명과 여가, 낮은 소비 불평등 등을 통해 이를 살펴볼 수 있다.
      • 프랑스의 인당 gdp는 미국의 2/3이지만, 소비 등 복지는 미국 수준의 약 92%를 차지한다.
    • 많은 부유한 국가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부유하다는 것과는 정 반대로, 가난한 국가들은 생각보다 더 가난하다. 기대 수명이나 여가는 낮은 수준이고, 불평등은 높아서 gdp 대비 복지가 낮아진다.

     

Designed by Tistory.